안녕하세요, 파니온의 주치의 쏘쌤입니다^^

가볍게 읽으며 배워보는 수의학, 가벼운 수의학 학습지 시간이 돌아왔습니다!

?저번 시간부터 강아지와 고양이 백신에서 예방하는 "질병"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지요.

오늘은 DHPPL 강아지 백신의 두 번째 "P"인

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(CPIV, Canine Para-influenza Virus) 감염증을 공부해 보겠습니다.

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, 주로 호흡기 질병을 유발합니다.

개의 전염성 기관지염(Kennel Cough)의 원인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. 

바이러스는 개를 감염시킨 후 증식하여 7일 이내에 침, 콧물 등의 비말을 통해 체외로 배출됩니다. 

집단 사육 시설은 오염된 그릇, 재채기, 접촉을 통해서 한 달 이내 약 80%의 개들이 감염됩니다.

임상 증상은 주로 감기증상처럼 나타납니다. 개의 컨디션에 따라서 증상이 심할 수도 약할 수도 있습니다. 

기침, 점액성 콧물, 눈물이 나며 편도염, 인후염, 기관지염으로 진행됩니다.

열이나고 눈 주변에 진물이 날 수 있으며 식욕 부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 

세균이나 다른 바이러스와 복합감염시에 폐렴까지 진행되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.

약물 처방 없이 자연적으로 낫는 예도 있지만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. 

항생제, 진해거담제, 기침 억제제, 해열제 등의 투여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
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겠죠. 종합백신에 포함되어 있으니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. 

깨끗한 환경 유지와 산책 시에 다른 강아지의 분비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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